새해, 영혼 살찌우는 떡국 드세요

[ 문화 ] <한국기독공보독서문화캠페인> 표적과 기사와 교회성장 등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2월 17일(수) 10:05
   

2016년 설날의 떡국을 한 그릇씩 먹으면서 우리 국민들은 명실공히 한 살씩을 더 먹었다. 그러나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 자체가 지혜와 인격의 성장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는 육신을 위해 떡국을 먹는 것 같이 정신과 영혼을 위해 날마다 마음의 떡국을 먹어야 한다. 우리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선사하고, 영혼을 살찌울 수 있게 만드는 독서를 통해 올 한해를 보람있고 내실 있게 만들어보자.

표적과 기사와 교회성장
조병철, 엄정섭 옮김/컨템포러리 목회원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칼 바르트의 신학 강의와 함께 최고의 명성을 받아온 존 윔버의 교회성장 강의를 책으로 옮겼다. 그의 설교는 예수님과 사도들의 메시지와 사역을 오늘의 목회에 적용시키고 교회의 본질 회복, 신약성서 교회 회복운동을 일으키며 오늘의 교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퓰러신학교 한 학기 강의 내용 전체가 한글자막 DVD에 수록되어 있는 것도 특징.

그분 이름의 깃발
이신기/야곱의우물

 천광교회 담임 이신기 목사가 지난 10여 년 동안 강단에서 선포했던 설교 중 구약의 위인들이 등장하는 설교를 발췌해 '그분 이름의 깃발', '유람선을 타고 만 선교사' 두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족장, 출애굽 지도자, 이스라엘 왕, 선지자와 영웅들의 이야기를 성경의 역사 순으로 실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고 그들은 어떻게 응답했으며 결과는 어떠했는가'가 이 책의 주제다.

한 알의 밀이 되어 썩고자
박미희/쿰란출판사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천하는 믿음의 본을 보여준 신학자 박창목 목사가 남긴 일기와 몇 편의 설교, 화보, 강단일지를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는 1950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시대적 사명을 가졌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향으로 한국 사회를 인도하려고 했던 그의 선지자적 사명을 보면서 이 시대 한국사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고민해보자.

예수의 영성과 정신세계
유학식/예지원

 이 책은 기독교 정신의 뿌리인 구약성서의 헤브라이즘과 신학계에서 경시되어 온 인간적 예수의 영성과 성품이 어떤 것인지를 분석했다. 한국적 예수와 성경적 예수는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불교적, 샤머니즘 적 사고의 탈 대신 히브리적 사고와 그 정신세계를 통해 예수님의 영성과 정신세계 분석을 시도했다. 독자들이 좀더 성숙한 믿음의 체계를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전도하는 구역 전도하는 교회 52주
주우경/종려가지

 이 책은 구약에서 26주, 신약에서 26주 등 책별로 배경과 스토리를 요약하고 한 주씩 전도를 중심한 설교를 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구약에서의 전도는 하나님을 떠나 타락해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이며, 신약에서의 전도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각 구역에서 전도의 열정에 불을 지피우고자 하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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