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1월 25~30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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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1일(목) 10:34

월-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본문 : 시 73:28
찬송 : 435장

'사자소학'에 '근묵자흑(近墨者黑)이요 근주자적(近朱者赤)이니 고필택린(居必擇隣) 하고 취필유덕(就必有德)하라'고 했다.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주사(朱砂)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게 되니 거처할 때엔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나아갈 때엔 반드시 덕 있는 사람에게 가라"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 귤이 변해 탱자가 되었다는 뜻으로, 사람의 성질도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의미의 귤화위지(橘化爲枳)가 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내게 복이라(시 73:28)" 또한 야고보서 4장 8절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누구든지 가까이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해주신다. 그러면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왜 내게 복이 될까?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 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복의 근원 하나님'이라 찬송한다. 모든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은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 주간 섭리 운행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내게 복이 된다. 복된 삶을 살아가려거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에 전념하시기를 바란다.
 
첫째, 거룩하신 여호와를 가까이 하면 복이 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신다. 사사시대 삼손은 나실인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나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여자를 가까이 함으로 헛된 인생을 살았다. 고전 3장 17절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가까이함으로 거룩히 구별되는 복과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자.
 
둘째, 목자 되신 여호와를 가까이 하면 복이 된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시 23:1)"고 고백했다. 그렇다. 선한 목자 되신 여호와를 따르면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간다. 쉴만한 물가로 때로는 푸른 초장으로 이끄신다. 혹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가 되셔서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신다.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가까이 함이 복이 된다.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을 가까이 하여 부족함이 없는 복된 삶을 살아가자!


셋째, 평강의 여호와를 가까이 함이 복이 된다. '여호와 샬롬' 여호와는 평강이시다. 주님 안에 거하므로 평강의 복을 누리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만이 진정한 평안이다.
 
오늘의 기도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만 바라보며 평강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배태언 목사
창매교회

화-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본문 : 빌 3:1~9
찬송 : 461장

성도란, 자연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면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잊지 않고 그 분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한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오늘 빌립보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사도 바울이 잘 말해주고 있다.
 
우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성도들은 고난이 있을지라도 기뻐하라는 것이다. 고난, 아픔, 어려움이 없는 교회나 성도가 어디 있겠는가. 시험이 없으면 사생아라고 하지 않았는가. 고난과 시험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분명히 있다. 교회를 부흥시키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성도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키고 성숙하게 하려는 계획이 고난 속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성도는 고난이 있을 때 기뻐하라는 것이다.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기뻐하라'고 권면한 것은 하나님께서 고난을 능히 이기게 하시고 그 고난으로 인해 더 큰 상급을 주시려는 계획 때문이다. 기쁨은 고난도 삼켜버리는 놀라운 능력이다. 때문에 성도들은 시험을 당할 때 기뻐해야 한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복음을 왜곡시키는 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2절에 보면 그릇된 교리로 교회를 어지럽히는 유대주의자들을 조심하라고 했고, 행악하는 자들 즉 하나님의 은혜보다는 율법을 준수해야 구원을 얻는다고 강조하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했으며 또 몸을 상해하는 자 즉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 되려면 할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조심하라고 했다.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기뻐야 한다. 만약 기쁘지 않고 부담스러우면 비신앙적인 요소가 있는 것이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내 것 즉 내 자랑을 버려야한다. 본문에서 바울은 자신도 그 어느 누구보다 육체를 신뢰할만하다고 하면서 자신의 이력을 쭉 설명하고 있다. 바울은 자신의 훌륭하고 화려한 경력을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다. 이는 자신의 모든 것이 아무리 훌륭해도 버리라는 것이다. 버려야 얻기 때문이다. 성도는 자랑을 버리면 예수님을 얻는 것이다. 자신을 내려놓을 때 예수님이 보인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 가운데서도 기뻐하고, 복음을 왜곡시키는 자들을 경계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기 위해 내 것을 과감히 버리는 믿음을 가지시길 바란다.
 
오늘의 기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도 감수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나 자신도 내려놓게 하시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영현 목사
제원교회

수-마음 치유
본문 : 마 13:1~9
찬송 : 365장

마음에는 두 가지가 있다. 객관적인 마음은 외부적인 부분을 취급하며, 심층자아와 의식적 마음이다. 그래서 환경과 접할 때 객관적인 마음이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다. 주관적인 마음은 순종적이어서 의식의 통체를 받는 마음이다. 즉 잠재의식이다. 이 잠재의식은 감정이 자리 잡는 곳이다. 잠재의식은 모든 암시를 다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은 많이 움직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인의 마음은 여러가지로 복잡하다.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음속 엉킨 관계를 풀고 싶다', '마음 속 맺힌 사랑을 풀고 싶다', '알 수 없는 내 마음을 알아서 풀고 싶다', '마음속 복잡한 세상의 매듭을 풀고 싶다', '마음속 과거의 상처를 풀고 싶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것은 모든 사람이 가지는 보편적인 생각일 수 있다. 마음은 누구나 공평하게 가지고 있다. 마음은 자신만의 독특한 현상을 드러낸다. 세상을 움직이는 단 하나의 힘은 마음이다. 그래서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마음을 '길가 같은 마음', '돌밭 같은 마음', '가시떨기 같은 마음', '좋은 땅과 같은 마음'으로 구분하셨다. 우리 가족들의 마음을 우선순위로 정해서 대화를 나누어 보면 누가 주님이 원하시는 마음에 가까운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법을 알아야 한다. 첫 단계는 '주의력 훈련'이다. 주의력은 모든 고차원적 인식 및 감정능력의 기초가 된다. 주의력을 훈련시켜 평온하면서도 청명한 마음상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청명한 마음이 감성지능의 토대를 형성한다. 두 번째 단계는 '자기 이해와 자기 통제'이다. 자신의 감정의 과정을 고해상도로 인식하는 단계이다. 이를 통해서 생각의 흐름과 감정의 과정을 제삼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매우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이것은 긍정적으로 자기통제까지 가능케하는 깊은 자기경지에 이른다. 세 번째 단계는 '유용한 정신습관 창조'이다.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습관적, 본능적으로 제일 먼저 하는 생각이 '이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라고 상상해 보면 인생을 전체를 바꿀 수 있다.
 
이정하의 시 가운데 '마음은 사고팔지 못하지만 줄 수는 있습니다'에서 마음을 말한다. "마음은 다이아몬드처럼 순수할수록 더 무게가 나갑니다. 마음은 사고팔지 못하지만 줄 수는 있는 것이니 자신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마음은 낙하산 같아야 한다. 낙하산은 활짝 펼쳐져야 제 역할 할 수 있듯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새로운 진실을 향해 활짝 펼쳐져 있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옥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상오 목사
창원선교교회

목-혀 관리
본문 : 약 3:6~12
찬송 : 212장

미국의 의학자인 엘마 케이즈 박사는 정서의 변화가 인체에 비치는 영향을 연구했다.각각 다른 감정의 상태일 때 호흡하는 숨을 유리관을 통하여 받아서 액체로 냉각시켜 보는 실험을 했다. 분노하여 내 쉰 액체화된 숨결 속에는 무서운 독성이 있었으며 이를 동물에게 주사하였더니 5분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반대로 기뻐할 때의 것을 주사하였더니 표정이 기쁨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람이 1시간 분노할 때에 발생하는 독성의 분량을 측정해 본 결과 80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양이었다고 한다. 두 사람이 닫힌 방에서 1시간을 싸우면 160명을 죽일 수 있는 독성이 방안에 머물러 있게 된다고 한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약 3:6)."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약 3:8)."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를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 18:21)."
 우리의 혀는 양면의 칼과 같다. 어떤 열매를 먹기를 원하는가? 올 한 해 나의 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는 앞에서 말씀드린 마음관리, 믿음관리, 비전관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마음관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7)"는 말씀을 따라 철저하게 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 자신의 연약함을 늘 고백하라.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임을 고백하라. 세리처럼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바울처럼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는 철저한 고백이 있어야 한다. 그때 의롭다 함을 얻는다. 
 
두 번째는 믿음과 관련하여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가 되시며 '주인'이 되신다는 고백을 한 것이다. 그리고 삶의 순간순간 '믿음의 선포'가 있어야 한다. 그러면 믿음의 역사가 실생활에서 일어나게 된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네가 믿느냐?" "네, 믿나이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믿음을 말로 풀어 놓아야 한다. 그러면 믿음의 역사는 반드시 일어난다.
 
세 번째는 비전과 관련하여 주님이 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고백해야 한다. 내가 아닌 비전을 주시는 자가 내 안에서 이루시는 것이다. 그분의 능력으로 말이다. 긍정의 말을 자신과 타인에게 하라. 비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끝으로 사랑의 언어와 칭찬의 언어를 사용하라. 활력소가 될 것이다. 영양제가 될 것이다.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부터 당장 실천하라.
 
오늘의 기도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사 내 입술로 사람을 살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성기 목사
가평교회

금-겸손해야 쓰신다
본문 : 행 12:21~23
찬송 : 214장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교만이다. 반대로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것이 겸손이다. 베드로전서 5장 5절에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했다. 겸손해야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날 수 있다.
 
성경을 보면 망하는 길들이 많다. 첫째, 일하지 않으면 망한다. 둘째, 죄 지으면 망한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서 심판하신다. 셋째, 교만하면 망한다. 앞에 있는 두 가지는 천천히 망한다고 할 수 있지만 교만하면 급격하게 망하게 된다. 가장 마귀적인 죄가 바로 교만이다. 우리가 그토록 좋게 보는 천사가 교만하면 마귀가 되는 것이다.
 
본문 12장에 나오는 헤롯은 헤롯대왕의 손자이다. 헤롯대왕은 예수님 당시에 2세 이하의 모든 유아를 죽였던 왕이다. 얼마나 잔인했던지 당시 속담에 '헤롯의 아들로 태어날 바에는 그의 돼지로 태어나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 헤롯이 백성을 향해서 연설했다. 번쩍거리는 휘황찬란한 옷을 입고 연설했다. 그럴 때 백성들이 아첨의 말로 이렇게 얘기했다.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다." 헤롯은 이런 백성들의 얘기를 만족하며 즐겼다.
 
반면에 사도행전 14장에 보면 반대적인 상황이 나온다. 바울이 루스드라에 갔을 때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자를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 걷게 될 때 무리가 이 일을 보고 바나바는 '제우스'라고 하고 바울을 '헤르메스'라고 얘기하니 바나바와 사울이 듣고 옷을 찢으면서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우리는 바울의 길을 걸을 수도 있고 헤롯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자기가 영광을 탈취하게 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록에 의하면 헤롯은 복통으로 쓰러졌는데 뱃속에서 벌레가 기어 나왔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그냥 놓아두지 않으신다. 자손만대에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교만하면 죽는다는 것이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본문에서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겸손해야만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이 교만하면 겸손할 때까지 내리치신다. 두 번째로, 교만이 사라지고 겸손해져야 비로소 부흥이 온다. 한 시대의 부흥기를 보니 모든 백성이 겸손했을 때 부흥이 왔다. 육신적인 것들이 사라지고 영적인 것들이 나타났을 때 크게 흥왕해졌다. 내 속에 헤롯적인 요소가 사라지고 말씀에 뿌리를 내렸을 때 부흥이 온다.
 
오늘의 기도
 
항상 겸손한 가운데 서 있는 믿음의 종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삼식 목사
매호교회

토-주님의 성찬 앞에서

본문 : 막 14:12~25, 고전 11:23~34
찬송 : 228장

그리스도인이라는 인정을 받으며 세상을 변화시킨 초기 교회시대의 풍성한 생명력은 안타깝게도 그 향기와 영향력이 감소되고 있다. 세계의 많은 교회들이 이미 죽어서 박물관이 되었다. 태초부터 말씀으로 존재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의 죄의 대가인 벌을 우리대신 십자가 사형틀에서 친히 몸에 벌 받으시어 죽임을 당하심으로써 우리의 죄값을 다 담당해주심을 믿는 믿음의 기초가 교회의 시작이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시작),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영생을 누리며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모임인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서 주님의 성찬에 참여하는데 왜 오늘날 교회가 생명력을 잃어갈까?
 
영생과 풍성한 생명의 식탁초대에 참여할 사람들의 영적 식탁매너가 문제이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유월절 음식이 준비된 주님의 객실에서 열두 제자를 모으신 후 주님을 배신할 유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 후에, 떡덩이와 잔을 손에 드시고 하늘 아버지께 감사기도 하신 후 영원한 생명의 떡과 새 언약의 잔을 영생의 음식으로 공급해 주셨다.
 
많은 시간이 지난 후, 주님의 성찬을 통해 풍성한 생명력을 얻고 모두 행복한 공동체가 되어가고 있다는 선교보고서를 기대하면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2년 동안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 증언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고린도교회 성찬식의 심각한 오염, 감염소식이 전달되자 바울 자신이 개척한 고린도교회에 주님의 성찬에 참여할 영적 식탁매너를 서신으로 보냈다.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고린도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 말씀의 기준에 따라 자기를 살피어 회개하고 먹고 마셔야만 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말씀이 육신되어 오셔서 성찬식을 통하여 주시는 은혜를 받아 누리자! 눈으로 주님의 몸을 뵙고 영생의 양식을 풍족히 받아 먹고 가정과 교회가 주님의 생명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야만 한다. 용서하고 사랑하는 우리의 삶의 양식을 보고 "저들은 참 그리스도인이로다"라고 세상 사람들이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자.
 
오늘의 기도
 
우리는 서로 사랑하라는 새 언약의 계명을 실천하지 못하는 죄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울 수 있도록 참된 양식과 음료로 영생의 삶이 회복될 수 있도록 주님이 저를 사랑하심같이 저도 가족과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생명력을 부으소서! 주님과의 생명의 교제를 통해 일상에서 풍성한 삶의 교제가 이뤄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맑음 목사
특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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