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 계속교육원(원장:이연옥) 제58기 동계단기교육이 지난 4일 시작됐다.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단기교육은 주로 평일에 수업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지방 여전도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강도 높은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단기교육에는 김회권(숭실대)， 양금희(장신대)， 오현선(호남신대)， 임희국 교수(장신대) 등이 강사로 참석해 △화평의 연합운동 △여전도회 지도자론 △한국 근현대사와 교회 △통일을 준비하는 여성 △그리스도론 △마음치유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계속교육원 이사 홍기숙 장로(서울믿음교회)의 기도， 동문회 실행위원들의 찬양， 장신대 김명용 총장의 '세상의 비극과 하나님의 계획' 제하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연합회 박인자 회장의 인사와 계속교육원 채송희 국장의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박인자 회장은 "배움을 통해 새 시대의 교회 여성들에게 새로운 사명을 일깨우는 일에 힘쓰자"며， "점점 모이기 힘든 현실 속에도 배움의 열정과 섬김의 마음을 가지고 모이는 여성들을 통해 교회와 여전도회가 큰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동계단기교육에는 전국의 67연합회 회장 중 지원자들을 초청해 교육에 동참하게 하는 '67연합회 지도자 초청 연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참석한 지연합회 회장들은 배움 속에서 다양한 기회와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더 많은 회원들이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교회와 가정이 좀더 배려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