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은 '여전도회주일'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1월 13일(수) 10:03

오는 17일은 예장 총회 산하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여성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그들의 사역을 격려하는 '여전도회주일'이다. 총회는 1936년 여전도회원들의 선교 정신과 희생적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1월 셋째 주일을 여전도회주일로 제정했다.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여전도회주일 메시지를 통해 "여전도회주일을 지켜 여성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내외 선교와 교회 사역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교회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전국의 여전도회원들도 '삶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공동체'를 이뤄갈 것을 당부했다. 

'여전도회'는 1898년 평양 널다리골교회에서 처음 조직된 교회 여성 공동체로, 1928년 교단의 승인을 받은 후 '조선예수교장로회 부인전도회'라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출발했다. 창립 초기부터 문맹 교육, 절제운동, 애국운동을 전개해 온 여전도회는 1931년 김순호 선교사를 중국에 파송하면서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1936년 안식년으로 귀국한 김 선교사가 교단 총회에서 그 동안의 선교 활동을 보고했는데, 이때 감동한 총대들이 한마음으로 결의한 것이 '여전도회주일 지키기'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는 여전도회주일을 맞아 "전국의 교회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 동안 수고한 여전도회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더불어 함께 하는 행복한 교회'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