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성탄축하 찬양예배 "주님의 사랑 기억하자"

[ 여전도회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01월 13일(수) 09:51

소외된 이웃 섬김에 초점을 맞춘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 성탄축하 찬양예배가 지난 15일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드려졌다.

탈북민을 초청해 함께 드린 이날 예배는 전국 67연합회가 모금한 작은사랑저금통이 봉헌되는 등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교육문화부장 유호일 권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전국연합회 부회장 이정숙 권사의 기도, 교육문화부 차장 박숙자 권사의 성경봉독, 그루터기교회 안용성 목사의 설교, 작은자복지부장 장후경 권사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안용성 목사는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기 위해 가장 낮은자의 모습으로 이땅에 오셨다"며, "속죄의 제물로 오신 주님을 기억하며 우리도 서로를 섬기고 용서하자"고 말했다. 안 목사는 또한 영적, 경제적 기갈로 힘들어하고 있는 많은 이웃들을 소개하며, "서로를 용서하고 섬김을 실천하는 성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탈북민들은 여전도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겨울 한파와 정치적 억압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예배 후에는 한국여전도회성가단(단장:홍기숙)의 축하 찬양이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 선 60여 명의 단원들은 '거룩한 탄일밤' '사랑의 왕' '오 거룩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의 합창곡을 통해 청중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참석자들은 여전도회가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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