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주간

[ 교계 ] 18~25일, 19일 제주서 일치기도회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1월 12일(화) 10:05

1965년 대한성공회와 한국천주교회의 방문 기도회로 시작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주중앙교회(박종호 목사 시무)에서 열린다. '주님의 놀라운 일을 선포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벧전 2:9)'를 주제로 한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주간은 18일부터 25일까지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이동춘)는 '2016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화해 협력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NCCK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우리에게 그 초대의 의미를 일깨운다. 우리는 경제나 생존을 가치 판단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지 말고, 서로 돕는 공동체의 가치와 다양한 삶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남북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화해 협력을 위한 노력도 다짐한다"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서로 다른 전통이 만나, 주님 뜻대로 화해하기 위해서 시작되었고, 다양함은 공포의 원인이 아니라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은총이다"고 주장했다. 

또 NCCK는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이러한 일치를 향한 부름을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깨닫게 되기를, 신음하는 세상의 치유를 위하여 우리가 주님의 뜻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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