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소한'에 노숙인 550명 식사 대접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1월 07일(목) 08:38

절기상 가장 추운 '소한'답게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6일, 서울역광장의 신생교회(김원일 목사 시무)를 찾은 남선교회 회원들은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동석) 매월 정기사역인 '노숙인 섬김' 선교사업이 2016년 1월차를 맞아 6일 진행돼 노숙인 550여 명과 예배를 함께 드리고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국연합회 임원들을 비롯해 사회봉사부 부원 등 남선교회 회원들은 노숙인들과 불우한 이웃들의 손을 맞잡고 신앙 안에서 삶이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예배 후에는 남선교회 회원들이 식사 배식을 도우며 축복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매울 서울역광장의 신생교회에 노숙자들과 불우한 이웃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1월차에는 총회 직전부총회장 박화섭 장로(삼각교회)가 전액 후원했다.

'노숙인 섬김' 사역에 대해, 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구미영락교회)는 "그 어느때보다 소외계층을 돌보는 섬김이 절실한 겨울철을 맞아 남선교회 회원들이 이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예배에 참석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외로움과 좌절을 이겨내고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도드리겠다"고 전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이번 회기(제74회기)에 서울역광장의 신생교회를 통해 5600여 명의 사회적 약자들을 후원했다. 제71회기부터 이 사역을 시작해 현재까지 후원한 누적 인원은 23500여 명이다.

한편 예배는 최억조 목사의 인도로 열려 남선교회 사회봉사부장 김경웅 장로의 대표기도, 심재선 목사의 '인생 네비게이션' 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으며, 박화섭 장로가 식사기도를 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