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전세계 IS 테러로 몸살

[ 선교 ] 한국위기관리재단, 최신 정보 공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1월 05일(화) 17:46

2016년 새해에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형 테러로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아프리카, 아시아에서까지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위기요소들을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위기관리재단이 지난달 29일 제공한 국가별 최신 정보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에서도 정부군 2명이 IS 추종 이슬람반군과의 교전 끝에 사망했다고 밝혀 아시아 또한 안전지역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위기관리재단의 발표처럼 최근 필리핀 남부에서 IS에 충성을 맹세한 방사모로자유전사단(BIFF)이 무장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BIFF의 무장대원 200∼300명은 성탄절 연휴을 맞은 24∼25일 일부 마을을 공격해 주민 11명을 살해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6000여 명의 주민이 안전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필리핀 국가정보조정부(NICA)는 유명 휴양지인 중부 보라카이 섬을 비롯해 19개 지역에 높은 수준의 테러 위협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또한, 위기관리재단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역에 IS 및 알카에다 관련 테러와 인질납치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자살폭탄테러로 15명이 사망하고, 보코하람 테러로 80명이 사망하는 등 치안이 불안하다고 보고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은 외교부에서 여행경보(남색경보)를 발령한 상태로 주재교민의 신변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외국인 혐오범죄, 케냐에서는 주재교민 테러 및 인집납치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관리재단은 유럽 전역에서도 알카에다나 IS 관련 테러에 주의해야 한다며, 최근 터키에서는 IS를 비판한 시리아 언론인이 대낮에 피살을 당하는 등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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