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찬양하는 시로 영광 돌릴 것"

[ 문화 ] 신춘기독공보 동인회, 10번째 동인지 발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2월 21일(월) 15:57
   

본보 기독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자들의 모임인 신춘기독공보 동인회(회장:이철건)가 10번째 동인지 '구름 위의 돌베개(창조문예사)'를 발간했다.
 
신춘기독공보 동인회는 지난 11일 창조문예사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열번째 동인지의 발간을 위해 노력한 시인들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이번 동인지 제10집에는 이성교, 박이도 교수와 권택명, 임만호 시인이 초대시를 썼으며, 남금희, 김철교, 최용호, 조수일, 이철건, 김춘배, 김형미, 이순주, 박은혜, 사영숙, 함국환, 김윤희, 윤주영, 고경자, 강민석 등 15명 시인의 작품이 실렸다.
 
이번 10집 출간을 준비하면서 동인들은 지난 10월 '창조문예' 10월호 특집에 특집으로 실리면서 이전에 참여가 뜸하던 동인들까지 다시 합세해 이번 10집 출간에 참여하게 됐다.
 
신춘기독공보 동인회는 지난 2006년 이성교 교수의 제안으로 기독신춘문예 시 부문 수상자들이 동인을 만들 것을 권유 받은 후 결성되어 그해 12월 첫 동인시집을 발간한 이후 꾸준히 동인시집을 발표, 이번에 10번째 동인지를 발간하게 된 것.
 
이번 모임에서도 동인들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문단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에 동인 중 남금희 동인은 지난 2월 창조문예사 주관 아름다운 문학상, 김형미 동인은 무궁화문학상 금상, 여수해양문학상 우수상, 조수일 동인은 송수권문학상 장려(신인)상, 김윤희 동인은 경북일보 문예대전 시부문 가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철건 회장은 "우리 동인회가 중흥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 동인회를 각별한 관심과 기도로 지켜보시는 분들이 계시는 한 우리 동인회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꿋꿋이 성장해 갈 것"이라며 "정성 모아 만들어낸 동인 시집 10집이 더 널리 문서 전도의 사명을 다하기를 기원한다"고 동인지 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모인 동인들은 본보가 이번 기독신춘문예를 한 해 쉬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기독문학 발전을 위한 기독공보의 신춘문예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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