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인권주간 인권상 '416기억저장소' 시상

[ 교계 ] "인간의 권리 보장받는 사회 형성은 그리스도인의 사명"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12월 14일(월) 18: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이동춘) 인권센터(소장:정진우)가 지난 8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인권주간 연합예배'를 드리고 제29회 인권상에 '416기억저장소'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416기억저장소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활동한 시민단체와 자원봉사단의 활동으로 시작된 4.16가족협의회 소속의 조직이다. 

1987년부터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상시상식을 진행한 NCCK 인권센터 측은 "2015년 인권상 수상자는 우리사회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아픈 기억을 마주하며 보존하여 우리사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416 기억저장소'가 선정됐다"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자 책임이라 고백한다. 이번 인권주일 연합예배가 인간이 인간으로 존중받고, 서로 공감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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