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교회 '120년사' 발간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12월 14일(월) 11:08

서울노회 연동교회(이성희 목사 시무)가 1894년 설립부터 2014년까지의 역사를 다룬 '120년사'를 최근 발간했다.

교회 역사가 한국 개신교 역사이기도 해 120년사에는 서설로 개신교의 전래와 초기 선교사 및 대한예수교장로회를 다루는 것을 시작으로 교회의 성장과 시련, 발전 과정 등을 소개하며 이해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관련사진을 수록했다. 연동교회는 창립 120주년 기념 사업 가운데 120년사 출판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생각해왔다.

창립12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장 김기호 장로는 기념사를 통해 "아마도 한국교회 중에서 120년사를 공식적으로 펴낸 교회는 연동교회 처음일 것"이라며, "연동교회가 한국의 선도적 교회이기 때문에 연동교회를 통한 120년 하나님의 역사는 한국 개신교회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목차는 제1편 서설, 제2편 요람기(1894~1900), 제3편 성장기(1900~1926), 제4편 시련기(1926~1953), 제5편 재건기(1953~1966), 제6편 확충기(1966~1990), 제7편 안정기(1990~2014) 등이다. 이밖에 부록으로 세례, 입교, 유아세례, 이명 명단과 교회연혁을 담았다.

담임 이성희 목사는 "우리 교회 120년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한반도의 격동기에 이곳에 오셔서 일하신 이야기이다"라며, "우리 교회의 역사에 많은 이름들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외에 어떤 이름도 우리에게 중요한 이름은 아니다. 120년사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만이 기억되는 이름이 돼야 교회의 참 역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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