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제26회 목회자와의 협의회' 개최

[ 여전도회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12월 10일(목) 08:50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박인자) 주최로 여전도회의 선교사업을 소개하며 시대흐름에 부합한 사명을 짚어보는 '목회자와의 협의회'가 제26회를 맞아 7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21세기 한국교회와 여전도회의 사명'을 주제로 한 이번 협의회에는 전국 노회 노회장과 평신도지도위원장, 총회 평신도지도위원회 실행위원, 여전도회 실행위원 및 67연합회장, 기획행정지원부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전도회 정기행사인 목회자와의 협의회는 각 노회와 전국연합회가 21세기 복음선교를 위해 동역자 의식을 강화하며, 교단적 차원에서 목회자와 평신도가 협력하여 교회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열리고 있다. 여전도회로서는 67연합회 내 4000여 교회의 130만 회원이 일치단결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와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박인자 회장은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여전도회는 총회의 유일한 여성기관으로 21세기 복음선교를 위해 서로 협력하며 목회자를 도와 여성자원을 활용하므로 교회여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라는 교단 총회의 주제와 함께 여전도회는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설교를 통해 "이 시대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며, "풍성하게 살 수 있음에도 고난을 자처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헌신할 때 무너진 한국교회는 회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 후 여전도회의 식사 대접 후 강의가 이어졌다. 첫 발제는 총회 평신도지도위원장 김정호 목사가 '21세기 한국교회와 여전도회 사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목사는 "우리의 선교가 숫자, 과시, 행사, 사람을 이용하거나 도구화, 인격이 아닌 물건으로 성도와 사람들을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쉬실 권리와 대가를 포기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순교자적인 자세로 사마리아 여인을 구하셨던 예수님의 결단과 희생이 한국교회와 우리 모든 여성과 성도들에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제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이윤희 총무가 여전도회의 사업을 선교, 교육 및 문화선교, 봉사, 장학 등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여성안수 현황을 밝히며 여장로 선출과 여목사 청빙 협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강조했다.

한편 강의 후에는 신성애 기획행정지원부장 진행으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