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입니다."

[ 교단 ] 2015년 제2차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12월 07일(월) 16:07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임은빈, 총무:이응삼)와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이사장:임석순)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소재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에서 '2015년 제2차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를 드리고 고귀한 순교 정신 계승에 나섰다. 

순교자 유가족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배는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의 인도로 김영만 목사(이문동교회)의 기도, 동부제일교회(임은빈 목사 시무) 샤론중창단의 특송, 회장 임은빈 목사의 '제자' 제하의 설교와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의 감사와 추모의 말씀, 한규영 목사(하남영락교회)의 봉헌기도, 정주채 목사(향상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은빈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이 피 흘려 물려준 고귀한 유산인 순교적 신앙을 생활 속에 구현해 나갈 거룩한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상황 속에서 물리적인 피를 흘려야 하는 순교의 요청은 경험할 수 없을지 모르나 내면 세계로부터의 유혹 앞에서 순교자적 영성은 더욱 절실히 요청되고 있고, 이 같은 때에 순교자를 배출한 교회와 모든 성도는 예수님의 제자 된 모습으로 복음, 신앙을 위한 열정을 불태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영택 목사는 "순교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헌신의 삶을 산 거처럼 우리도 순교자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살피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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