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제91주년 감사예배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12월 03일(목) 10:15

1924년 12월 2일 서울 정동 피어선성경학원에서 열린 만국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대회를 역사적 근원으로 삼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창립 91주년을 맞았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동석)는 이를 기념해 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예배를 열어 지나온 역사에 감사하며, 제74회기 주제인 '회개와 용서, 화해케 하소서'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예배는 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의 인도로 열려 직전회장 이준삼 장로의 기도, 서기 윤동현 장로의 성경봉독, 익투스찬양단의 특송, 임은빈 목사의 '성령의 세례' 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는 설교에서 "남선교회 회원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성령님이 마음껏 들어써주시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구미영락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남선교회는 국가와 민족의 아픔속에서 애국과 경건절제, 생명정의평화 운동 등을 전개하며 선각자 역할 해왔다"며 "이제 민족의 복음통일을 위해 다시 한번 일어나 회개와 용서, 화해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이를 위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남선교회 회원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2부행사로 9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노복현)가 만든 90년사 발간 보고와 함께 헌정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발간된 90년사는 이전까지의 역사서(70년사)에 이어서 1994년부터 2014년까지 남선교회의 선교, 교육, 봉사 등의 활동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90년사 헌정에 대해 제33대 회장 차봉오 장로가 축사했으며, 책을 만든 기독교문화사 사장 김용덕 장로와 집필자 김찬형 목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차봉오 장로(해방교회 원로)는 축사를 통해 "신앙 선조들의 고귀한 뜻을 새기고 전승해야 하기에 역사서는 그래서 중요하다"며 "90년사를 통해 하나님의 참뜻을 펼친 활동을 묵상하면서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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