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와 노회 간 소통 위한 역할 다짐

[ 교단 ] 영남지역노회협의회, 김덕수 목사 회장 추대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2월 02일(수) 12:28
 
   
 

【경북 경산시=표현모 기자】영남지역노회협의회가 지난 11월 26일 영남신학대학교 이상근기념관에서 제23회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김덕수 목사(군위중앙교회)를 추대하는 등 제반회무를 처리했다.
 
회원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총회에서는 관례대로 수석부회장 김덕수 목사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수석부회장에는 정장현 목사(경남노회)가 선출됐다.
 
이날 총회 전 김덕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부회장 정장현 목사가 기도하고, 서기 황형찬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으며, 영남신대 총장 오규훈 목사가 '시대를 분별하는 목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전 회장단, 17개 노회 노회장의 인사 후 총무 문병조 목사가 광고하고 전회장 최윤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설교를 전한 오규훈 목사는 "복음은 변하지 않지만 사고방식이 변하는 이들에게 적절하게 제시해야 한다"며 "이 시대에 교회는 성장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가난한 영성을 통해 사회적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전회장 민영란 목사(금곡성문교회)는 "지난 1년을 돌아보니 부족한 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17개 노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도 편달해 주셨다"며 "1년 회장으로 있는 동안 최초로 제주도에서 노회임원 힐링수련회를 갖고, 지난 8월 선교대회에 1300여 명이 참석하여 선교의지를 불태웠던 일들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회원들의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및 회계, 감사보고를 했으며, 재미 피아니스트 이경미 박사를 초청해 간증과 연주를 들었다.
 
진주 진주남 경남 부산 부산동 부산남 울산 경북 대구동 대구동남 대구서남 경동 포항 포항남 경서 경안 영주노회 등 17개 노회의 협의체인 영남지역노회협의회는 지난 한 회기 동안 신년교례회, 노회임원 힐링수련회, 제21회 선교대회, 선교지 및 장학금 전달, 임원 선교지 탐방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김덕수(경북) ▲수석부회장:정장현(경남) <부>배춘일(부산남) 김갑수(대구동) 허성환(진주) 문병조(영주) ▲총무: 이동아(부산동) <부>김광재(경북) 윤석민(포항) ▲서기:김영춘(경서) <부>마흥락(경동) ▲회계:진장명(부산) <부>이용만(포항남) ▲감사:박수열(대구서남)

 

# "노회 소통 통해 총회에 이바지할 것"
영남지역노회협의회 신임회장 김덕수 목사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회장으로 재임하는 1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영남 지역에 복음의 불꽃이 재점화가 되고 교회가 성장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6일 영남신대에서 열린 영남지역노회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김덕수 목사(군위중앙교회)는 "영남지역협의회를 섬기기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다"며 "그동안 총무와 부회장을 맡아 선배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을 섬겼는데 이제 회장으로서 더 잘 섬기는 목회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영남 지역에는 17개의 노회와 2개의 신학대학교가 있고 우리나라의 2번째 3번째 가는 부산과 대구라는 큰 도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복음화율은 미약한 실정"이라며 "회원과 노회간의 단결을 통해 지역 선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영남지역17개 노회 임원들과의 신년하례회(1월) △선교대회 및 체육대회(6월) △임원수련회(8월) 등을 꼽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결실이 있는 행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위중앙교회 담임인 김 목사는 총회 역사위원회 서기,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동반성장위원회 서기, 경북노회장, 경북노회 목사회 회장, 군위군 기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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