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건립 선포식

[ 교계 ]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건립추진위원회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5년 12월 02일(수) 11:05
▲ 정대협을 중심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는 지난 25일 오전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건립 선포식을 진행했다.

일본제국주의의 폭압에 고통받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역사로 남기기 위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건립이 진행중이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건립추진위원회'는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모토 아래 지난 25일 오전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건립 선포식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정대협을 중심으로 여성계, 학계 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구성된 건립추진위는 최영희 이사장(탁틴내일)이 상임대표를 맡고, 김금옥 대표(한국여성단체연합회), 윤미향 상임대표(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최금숙 회장(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차경애 회장(한국YWCA연합)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기억의 터 추진위는 한일강제병합을 체결한 국치의 현장인 남산 통감관저 터에 기억의 터를 조성하기로 확정하고 전국적인 시민모금을 시작해 내년 광복절까지 건립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서울 남산 북쪽에 위치한 통감관저터는 총독부의 전신인 조선통감부가 있던 자리로 1910년 8월 22일 한일강제합병 조약이 체결된 경술국치의 현장이다.


문의:배외숙 사무총장 02)324-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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