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노회 원주자원봉사단 사랑의김장나누기 행사 10주년

[ 교단 ]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5년 11월 24일(화) 17:00
▲ 지난 16~17일 태봉교회에서 열린 사랑의김장나누기 행사에서 김치를 담고 있는 강원노회 원주자원봉사단.

강원노회 원주자원봉사단(단장:신현준 목사)은 지난 16~17일 태봉교회(신현준 목사 시무)에서 '사랑의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직접 담근 2500포기의 김치를 다문화 가정 400곳에 전달했다.
 
원주 시찰회와 지역 교회가 1500만원을 지원해 진행한 이번 나눔행사에는 28개 교회, 약 30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다문화 가정에 나눠줄 김장을 담궜다. 올해로 10년째 진행된 김장나누기행사는 매년 새터민가정, 독거노인가정, 소년소녀가장가정 등에게 김치를 나눠왔다. 올해는 특히 원주 지역 외국인지원센터 다문화가정 40명을 초청해 김장 담그는 법을 소개하고 직접 담근 김치를 외국인 근로자에게 전달했다.
 
원주자원봉사단은 오는 30일 '사랑의 연탄나누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주자원봉사단에서 50%를 지원하고 농촌지역의 지 교회가 50%를 부담해 구입한 2만 여장의 연탄은 교회이름으로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강원노회 재해자원봉사단으로 시작된 원주자원봉사단은 올해로 10년째 김장나누기, 연탄나누기, 문풍지붙이기, 전등달기, 독거노인 가정 방문 관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자원봉사단 총무 변형수 목사(매지교회)는 "10년 간의 봉사단 활동을 통해 시찰 내 성도들의 연합과 친교가 활성화 되고 어려운 이웃 섬김을 통해 성도들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이뤄가고 있다"며 "봉사자들이 매년 김장하는 날 연탄나눔 행사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기쁘게 봉사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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