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예장 통합-합동 협력 구도

[ 교계 ] 예장 총회 채영남 총회장, 합동 백남선 전 총회장 각각 상임회장과 대표회장 출마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11월 24일(화) 11:10

본교단 채영남 총회장 한장총 상임회장 출마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 후보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가 단독으로 출마한 것을 비롯해 대표회장 후보에 백남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도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한장총은 지난 16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33회기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후보자 접수 등록을 받은 후 두 후보자의 자격심의를 끝내고 회원교단 총대들에게 후보자 정책소견을 발송하기로 했다. 한장총은 오는 3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중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단을 선출하기로 했다.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예장 합동 총회가 한장총 대표회장과 상임회장 후보로 동시에 나선 것은 2008년 상임회장이 신설된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채영남 목사는 출마 소견서에서 "장로교회들이 모여 서로의 정체성을 지키며 연합과 일치를 향해 나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각 교단의 장점을 살피고 함께 연합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백남선 목사도 "이슬람 확장과 이단 및 동성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장총이 앞장서야 한다"고 소견서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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