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11월 20일(금) 12:52

▲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4회 정기총회에서는 주요회무로 임원개선이 있었다.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지난 19일 영락교회(이철신 목사 시무) 베다니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선출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회장은 임원선출 회칙에 의거해 수석부회장이던 박순태 장로(영락교회)가 자동 승계했으며, 수석부회장은 단독 입후보 한 배혜수 장로(포항동부교회)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받았다.

또한 정기총회에서는 전국연합회 감사 및 결산 보고와 산하기관인 한국장로교육원, 전국장로산악회, 한국장로성가단, 한국장로신문사 등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이밖에 회칙 개정을 다루는 한편 제44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인준했다.

사업계획 보고에 따르면 제44회기 사업으로 신년하례회, 지도자 세미나, 선교지 탐방, 민족복음화 지원 사업, 엘더스쿨, 전국장로수련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4회기 신임원.

회칙 개정안으로 상정돼 관심을 모은 '여성 부회장 신설'은 격론이 이어지며 표결에 부친 결과, 가결됐다. 이에 따라 부회장의 규모는 기존의 부회장 11인에서 여성 부회장을 포함해 12인으로 늘어나게 됐다.

여 부회장의 자격 조건은 기존 부회장 조건보다 완화됐다. 부회장은 원래 자격조건이 "지노회 회장 또는 그 직을 역임한 자로 현재 시무교회에서 10년 이상 근속하고 있는 장로"이지만, 개정안의 여 부회장 조건은 "여 부회장은 현재 시무교회에서 근속하고 있는 장로로 여성분과위원회에서 지역협의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임원회에 추천하고 임원회는 1인을 선정하여 선관위 등록 후 총회에서 선출한다"로 정했다.

또 정기총회에서는 축하순서로 전임 제43대 회장 박계균 장로(시온교회)와 총무 이선규 장로(주현교회)에게 공로패와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가 설교하고, 이철신 목사(영락교회)의 집례로 성찬식이 열렸다.

신임원 명단. ▲회장:박순태 ▲수석부회장:배혜수 <부>전태웅 김경웅 진명기 이월식 신중식 가장현 안동식 임윤택 강경구 홍성언 김성신 ▲총무:이선규 <부>박한규 ▲서기:황진웅 <부>박경석 ▲회록서기:기노왕 <부>장운광 ▲회계:이승철 <부>최신규 ▲감사:고위한 박도규 장인수 유창희 ▲사무국장:조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