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으로 보는 현대판 마리아

[ 문화 ] 문화사역단체 카리스, 댄스컬 마리아 공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1월 17일(화) 17:12
   

창작 무용극 '마리아'가 연말을 맞아 무대에 오른다.
 
무용극 마리아는 '댄스컬'이라는 특별한 장르의 작품으로 대사 없이 모든 드라마를 춤으로 표현한 무용극의 새로운 장르다. 다양한 춤을 드라마에 맞게 안무하여 음악에 맞춰 몸으로 모든 드라마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순수무용과 실용무용(스트릿 댄스) 장르를 콜라보로 표현한 공연예술이다.
 
말씀 중심의 공연문화을 개척하고 있는 신생 문화사역단체 카리스(대표:김사비나)의 첫 작품인 '마리아'는 성경에 나오는 많은 마리아의 이야기를 현대의 마리아라는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 권력, 돈, 명예, 사랑에 대한 병적인 집착, 그로 인해 벌어지는 많은 사회적인 문제들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명확한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무용극에서의 마리아는 성공한 젊은 음반 제작자로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없을 정도로 권력과 명예와 돈을 가진 여자로 그려진다. 그런 마리아가 클럽파티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부질없는 하룻밤을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남자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지만 둘 사이에 계획에 없던 아이가 생겨나면서 남자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처참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다시 만나 새 인생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카리스 김사비나 대표는 "내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이 세상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 작은 공연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12월 2일~31일까지 서울 신사동 바라아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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