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사랑의 불 지펴

[ 교단 ] 대구연탄은행 창립 10주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1월 17일(화) 16:47
   

대구연탄은행(대표:박노택)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대구연탄은행은 6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겸해 '2015-2016년 사업 재개식'을 가졌다. 재개식은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장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직접 리어카에 연탄을 싣고 배달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편 재개식에는 연탄은행전국협의회 대표인 허기복 목사와 대구연탄은행 대표 박노택 목사 공동명의로 대구연탄은행에 자원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해온 개인과 단체에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개인은 김현숙(국회의원 김상훈 부인), 이재화(대구광역시 의원), 박영애(대구비산동교회 권사), 단체로는 희성전자(주)(대표 류철곤), 대성연탄(주)(대표 한상호), 보ㆍ냉ㆍ가ㆍ설 기술봉사단 대경지회(대표:안창덕)가 받았다.
 
대표 박노택 목사(비산동교회)는 "지역 주민들이 연탄을 무료로 나눠주는 교회가 어디냐고 물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며 "연탄보일러 교체사업과 무료연탄나눔 사업을 통해서 요즈음 교회들의 단발성 전도 잔치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수요와 필요를 찾아서 채워줌으로써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토양 만들기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 10주년을 맞은 대구연탄은행은 2015년에 이르러 대구광역시 비영리단체로 인가를 받고 더욱 사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연탄은행은 매년 11월 첫 번째 금요일에 사업재개식을 하고, 이듬해 4월 첫 번째 주간까지 무료연탄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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