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이주민선교협-네팔선교회, 선교 위해 힘 모은다

[ 교단 ] 국내 이주민 사역과 해외 선교사 간 최초의 선교 협력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11월 16일(월) 16:51

총회 이주민선교협의회(상임대표:박천응)와 총회 파송 네팔현지선교회(회장:이원일)가 지난 5일 네팔 선교를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국내 이주민 사역 팀과 해외 현지 선교사 팀이 상호 선교협력은 맺은 것은 국내 이주민선교 2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 협약에 따라 네팔에서 한국으로 오는 이주노동자의 현황과 한국에서 네팔로 돌아가는 이주노동자의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상호 선교 활성화를 모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국내 이주민 선교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거주 네팔 노동자는 3만여 명에 이른다.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는 "앞으로 이주노동자 송출국가의 총회 파송 현지선교사협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내 선교와 해외 선교가 하나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을 위해 네팔을 방문한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의 7명의 대표들은 지진으로 인해 붕괴된 로수아 지역의 현지 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지진 중 로수아 지역에서만 사망자가 500여 명 발생했고, 여전히 많은 수가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총회이주민선교협의회는 국내 네팔이주노동자와 이주민교회의 지진 피해 지원 헌금과 총회 사회봉사부의 지진 피해 기금으로 로수아 지역 네 곳의 학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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