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입시 면접 대신 환대와 축복으로

[ 교단 ] 영남신대 특별한 수시 면접 화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1월 09일(월) 18:28
   

영남신학대학교(이사장:김수읍, 총장:오규훈)가 딱딱한 분위기의 입시 면접일을 환대와 축복의 장으로 변모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남신대는 지난달 7일 수시 입학 전형을 실시하면서 다른 학교와는 달리 전교생이 함께 하는 채플로 그 시작을 열었다. 신학대학에서의 첫 출발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하자는 오규훈 총장의 뜻이 반영된 것.
 
이외에도 면접 당일 영남신학대학교의 입학관리처(처장:김성룡)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예배 시작 전의 환영 공연을 통해 예배 신입생 및 지원자들을 환대하고, 학교의 역사와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는 뮤직 비디오 상영을 통해 학교를 소개했다.
 
채플 후에는 학생들에게 정성이 담긴 식사의 자리에 초청해 선배들과 함께 하면서 학교 생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배려했다. 아울러 학부모들에게는 별도로 학교를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영남신대측은 "면접일을 잔칫날로 만든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새로운 총장의 취임 이후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영남신학대학교의 요즘 분위기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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