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내 삶에 찾아온 열번째 기적' 등

[ 문화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1월 09일(월) 18:17
   

내 삶에 찾아온 열번째 기적(홍성욱/두란노)
 
누구나 기적을 갈망하지만 평생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는 이런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며, 어떻게 해야 우리가 그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지 보여주는 가이드북, 바로 '요한복음'을 소개하고 있다. 하루 하루 미생(未生)의 삶을 사는 지친 그리스도를 삶의 현장에서 미생(美生)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코칭하는 인생 선배 요한의 증언을 들어보자.

생각을 바꾸면 삶이 달라진다(김고창/쿰란출판사)
 
사람은 하루에 5~6만 가지 생각을 하고 사는데 그중에서 75%는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이 생각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누구나 부정적인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 수필집을 통해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해야만 아름답고, 보람차고,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참기쁨과 행복을 얻는데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감춰진 은혜 선악과(김민정/생명의말씀사)
 
늘 궁금하지만 누군가에게 묻기도 망설여지고, 용기 내어 질문해도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없었던 질문, '하나님은 선악과를 왜 만드셨을까?' 저자는 본인 또한 선악과가 하나님의 진의가 의심되는 대표적 부분으로 불신의 근원이 되었었노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저자는 선악과는 사랑의 증표이며, 나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선물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용서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의 자살, 그리고 우리(조성돈ㆍ정재영/예영)
 
일년에 12,174명, 하루 평균 33명이 자살로 죽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사망원인 4위를 기록할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면 자살은 분명 사회적 질병이라고 정의되어야 한다. 이 책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자살이 사회적 질병이라는 것을 설명해보려 하고, 이러한 관점에서 교회가 이 시대 맡겨진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생명사랑대상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개정증보판으로 재발간했다.

슬픈 천국(정우택/행복미디어)
 
만약에 나는 예수님을 믿어 천국에 가고, 내 배우자는 믿지 않아 천국에 가지 못한다면? 배우자 전도를 하지 못한 이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본 고민일 것이다. 언론인 출신 작가 정우택 씨가 가족 구원의 절박성을 눈물로 전달하는 장편 소설을 써냈다. 저자는 "믿지 않는 가족을 향해 구원의 그물을 던지기 위해 이 글을 썼다"며 가족 구원의 긴급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진리가 권력에 말하다(월터 브루그만/한국장로교출판사)
 
우리 시대의 권력은 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 형성의 매개가 아니라 고삐 풀린 탐욕의 결정체로 드러나고 있다. 세계적인 구약학자 브루그만은 오늘날 시장과 결탁한 권력에 대해 구약성경의 모세, 솔로몬, 엘리사, 요시야의 내러티브의 심층을 자기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분석하면서 진리의 변혁적 실행을 보여주고 있다. 원로 구약학자의 진리와 권력에 대한 통찰이 묻어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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