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2015 추계 학술대회 개최

[ 교단 ] 신학과 사회의 국제화 모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11월 09일(월) 17:34

한일장신대학교 기독교종합연구원(원장:이남섭)과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회장:김태훈)가 2015 추계 공동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학과 사회의 국제화를 모색했다. 

지난 5~7일 학교 학생관 등에서 '시민사회와 종교'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학술지 '신학과 사회'의 한국연구재단 등재 승격을 기념해 마련됐다. 

첫째 날 개회식과 함께 북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행사는 '세월호 참사:신학과 교회의 반성'을 주제로 '세월호 이후의 신학'을 쓴 이찬수 교수(서울대)와 '헤아려본 세월, 세월호 희망을 묻다'를 쓴 차정식 교수(한일장신대)가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6일에는 박영호 교수(한일장신대)의 '바울의 에클레시아와 교회의 공공성', 강정희 교수(한일장신대)의 '라인홀드 니버의 민주주의론에 근거한 한국시민사회의 가능성과 한계', 강원돈 교수(한신대)의 '민중의 참여와 정의', 구춘서 교수(한일장신대)의 '이단의 도전:사회심리학적 분석과 교회와 시민사회의 대응'에 대한 발표 등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이남섭 원장은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와 기독교 극우종교집단의 인종차별주의에 의한 불법 테러 행위, 국내 이단세력 활동으로 인한 종교에 대한 불신 등 국내외적으로 시민사회와 종교의 관계, 역할이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시민사회와 종교의 역할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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