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네 하나님을 보이라'

[ 교계 ] 일터사명컨퍼런스 2015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11월 09일(월) 17:17

일터 속에서 크리스찬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일터 사역의 붐을 조성할 컨퍼런스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일터 사역을 위한 실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사역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했다. 

일터사역컨퍼런스 조직위가 주최하고 예능교회(조건회 목사 시무)가 주관한 '일터사명컨퍼런스 2015'가 지난 6~7일 서울 예능교회에서 진행됐다. 

'일터에서 네 하나님을 보이라'를 주제로 목회자 및 직장인 평신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는 지역 교회와 일터 사역 단체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직장 안에서 펼칠 수 있는 복음의 사명, 직장 선교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일터사역연합 방선기 목사는 컨퍼런스를 열며 "우리가 하는 일과 일터의 삶을 통해서 그리고 우리가 배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번 컨퍼런스가 일터사명을 어떻게 감당할지 깨닫고, 나로 인해 주변의 사람들이 신앙을 고백할 수 있도록 돕는 크리스찬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KR컨설팅 이강락 대표가 '온전한 헌신'에 대한 주제 특강을 이어갔다. 

신앙간증을 통해 일터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 대표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는 직장안에서 크리스찬들이 바로 서야 하고,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로서 충성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시선으로 재능과 역할에 따라 쓰임 받아 일터가 회복되고, 일터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늘 힘써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컨퍼런스는 찬양사역자 나무엔의 간증이 있는 콘서트에 이어 △비즈니스를 통한 사명과 기독경영 △일과 영성 △월요일의 그리스도인 △하나님과 돈 등의 14개 선택특강, 조건회 목사의 저녁집회, 천종호 판사(부산가정법원)의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제하의 주제특강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참석자들은 컨퍼런스 마지막 시간에 일터 사명을 위한 파송을 받고, 일터사명선언문을 통해 "일터에서도 구별된 삶을 통해 세속적 가치관과 문화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용기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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