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권사ㆍ장로부인 세미나(중부)

[ 여전도회 ] "낮아질수록 귀히 쓰인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5년 11월 03일(화) 11:28

3주에 걸쳐 남부, 재경, 중부 순으로 진행된 제39회 권사ㆍ장로부인 세미나가 지난 10월 27~28일 중부지역 모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세미나에는 지역마다 300명 안팎의 회원들이 참석해 여성들의 배움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며, 교회 내 여성들의 역할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여성의 달란트를 활용한 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3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중부지역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한 이춘수 목사(동산교회)는 "하나님은 능력이 뛰어나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보잘 것 없고 가진 것이 없는 낮은 자의 자리에서 순종하고 섬기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혈기 왕성하고 환경과 정치적 배경이 훌륭했던 모세가 아무 쓸모 없어 보이는 80세의 나이에 부름받은 것을 예로 들며, "가장 낮아질수록 가장 귀히 쓰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은 가족치료연구소 김영애 소장,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손디모데 교수가 맡아 각각 '소통의 이해와 실제', '교회 여성과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중부지역 세미나에는 충북, 충청, 대전, 대전서, 충남, 군산, 익산, 전북, 경북, 대구동, 대구서남, 경동, 포항, 포항남, 경서, 경안, 영주, 강원동, 충주의 19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1박 2일 간 여전도회관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국연합회의 사업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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