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닮아가는 '성품짱' 세우기 프로젝트

[ 다음세대 ] 2016년 GPL 공과 시리즈 4번째 '성품공과' 발간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5년 11월 02일(월) 17:55

세상의 모든 크리스찬 부모들의 바람은 우리 아이가 하나님 성품을 닮은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 것 아닐까. 이런 기대에 적극 부응하듯 2016년 전국교회가 사용하게 될 GPL 공과 네번째 시리즈는 '성품공과'로 발간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육자원부(부장:박봉수 총무:김치성)가 총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3년부터 새롭게 발행해 온 GPL(God's People, Light of the world)공과는 그동안 '하나님의 계시',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제자'를 주제로 담아왔다.

전체 6개년 기획 공과 중 4단계 공과가 되는 2016년 교재는 올해 기초 신앙훈련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어린 제자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아 자신의 내면을 가꾸어가는 훈련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공과는 '경건, 성실, 겸손, 정직, 기쁨, 화해, 공평, 인내, 순종, 배려, 감사, 섬김' 등 12개의 성품훈련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회학교 학생들은 한 달에 한 성품씩 훈련받게 된다.

교재개발을 담당한 이진원 목사는 "교회학교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다른 이들과의 화합을 추구하며 가정과 교회, 세상 속에서 세상의 빛으로 세워져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가정과 학교, 교회를 연계한 통합 공과로 다음세대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멀티 미디어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설교와 분반공부, 가정교육이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는 통전적 구조의 '원포인트(One Point) 교육'은 이번 공과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영유아유치부의 2016년도 성품훈련교재 이름은 '하나님을 닮은 하람빛'으로 한 달 동안 온 가족이 함께 그 달의 성품에 대해 개념을 이해하고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정워크북'이 함께 만들어졌다. 영유아유치부 담당 서가영 목사는 "내년 교재는 어린이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다시 발견하고 그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돕는다"며, "하나님을 닮은 어린이들은 이미 하나님의 성품을 소유한 사람이다. 그래서 자신은 물론 친구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함께 일깨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아동부 공과의 이름은 '바이블 성품짱'으로 한 권의 교재 속에 분반공부할 학습 내용과 함께 매달 만들 수 있는 페이퍼 토이, 가정통신문을 함께 담았다.

아동부 공과 개발을 맡은 이진원 목사는 "바이블 성품짱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성경적이며 복음적인 성품이 으뜸성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2016년 성품공과를 통해 성경적인 성품짱 세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동부 교재는 특별히 야구를 콘셉트로 활용하여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각 단원의 주제 성품을 익힐 때마다 '경건 홈런' '성실 홈런' 등이라 명명해 어린이들이 성품훈련을 해나감에 따라 성취감과 건강한 자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수화를 활용한 '야구 손암호'를 제작, 성품속에 담긴 의미를 손으로도 익히고 암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부의 새 공과는 '청품(청소년 성품)'이다. 교재개발을 담당한 이미숙 목사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이 세대를 분별하고, 올바른 가치관과 삶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길 기대한다"면서 "성경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보이신 하나님의 성품을 좀더 잘 배우고 익히게 하기 위해 카툰 등 청소년들의 마음을 여는 도구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과는 '마음 고르기', '씨앗 품기', '줄기 뻗기', '열매 맺기' 등 4단계로 진행되며 주요단어 해설, 핵심 메시지, 본문 이해를 돕는 간단한 문제 등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하나님의 성품으로 한 발짝 더 가깝게 할 GPL 성품공과는 11월 말경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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