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설립된 크리스챤아카데미, 2015년 새로 출범했다

[ 교계 ] 새 원장에 이근복 목사, "원래 사명대로 잘 키워내겠다" 밝혀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11월 02일(월) 16:18

크리스챤아카데미(원장:이근복)가 지난 10월 30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홀에서 새로운 출범식으로 갖고 1965년 설립 이후 한국사회에 기독교인이 감당해야 할 사회적 사명의 길을 제시해 왔던 활동 목표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고 강원용 목사를 중심으로 발족한 크리스챤아카데미는 1974년 젊은 여성교육을 시작으로 지성인의 선언 발표(1975년), 21일 동안 진행했던 올림픽 국제학술회의(1988년), 한국사회교육원 개원(1995년) 등 기독교인 지성인들을 깨우는 교육을 하는 기독교 사회운동교육 단체로 성장해 왔다. 2000년에는 (재)대화문화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산하에 크리스챤아카데미와 대화문화네트워크, 바람과물연구소를 뒀으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재)여해와 함께로 법인명칭을 변경하고 기독교 사회운동 및 교육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새로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새로운 출범식 감사예배는 크리스챤아카데미 운영위원장인 진희근 목사(일산 승리교회)의 인도로 정교회 성바울로성당 나창규 대신부의 기도, (재)여해와함께 이사장 박종화 목사(경동교회)의 '가슴에 쓴 편지' 제하의 설교,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 이어진 새 출범식은 한신대 총장 채수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출범식에서는 박종화 목사가 신임 이근복 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박종순 목사(예장 증경총회장)와 신인령 박사(이화여대 전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근복 목사는 "새롭게 출범한 크리스챤아카데미가 원래의 사명대로 큰 나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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