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세월호 미수습자 위한 기도 요청

[ 교단 ] 전국교회 주보에 명단 게재와 기도 요청.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10월 26일(월) 16:2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채영남)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전국 교회 주보에 세월호 미수습자 명단을 게재하고, 함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총회 임원회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지난 10월 1일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목요기도회(안산합동분향소 개신교 부스)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을 돌아보고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경청했다"고 설명하며, "전국교회가 이 시대의 아픔을 공유하고 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는 일에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총회 국내선교부(부장:림형석, 총무:남윤희)는 전국 66개 노회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위한 주보 게재 요청'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고,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국내선교부는 발송된 공문에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 양승진, 고창석,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씨의 명단과 성경구절, 그리고 신속하고 온전한 선체인양을 통해 9명의 미수습자가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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