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존 비비어의 결혼 등
존 비비어의 결혼
존 비비어ㆍ리사 비비어/두란노
이혼이 흔한 시대를 사는 부부들， 그리고 예비 부부들을 위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강사인 존 비비어 부부의 신간이다. "결혼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작품"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저자 부부가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발견한 결혼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하나님의 커다란 뜻에 대해 말하고 있다. 30년을 함께 해 온 이 스타 작가 부부는 자신들의 결혼생활 동안 18개월 동안 계속 화를 내며 다투고， 심지어는 이혼의 위기를 겪는 과정들을 솔직히 소개하며， 가장 어려웠던 순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경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욥기
오스왈드 챔버스/토기장이
'주님은 나의 최고봉'으로 유명한 오스왈드 챔버스의 저서 중 가장 유명한 저서 중 하나인 이 책은 1917년 봄 이집트 자이툰에서 군인들에게 한달 간 강의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당시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던 군인들은 밤마다 그의 강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며 두려움을 이겨냈다. 챔버스는 이 책을 통해 '왜 의인이 고난을 당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을 다루고 있다. 토기장이 출판사가 진행하고 있는 고전시리즈 스물 아홉 번째 책으로 영어 원제는 '더 나은 싸움을 위한 좌절'이다.
그래도 즐겁다
김옥/창비
지난 2000년 본보 제1회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던 작가 김옥이 6년여 만에 고학년 동화를 들고 찾아왔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학교와 동네를 배경으로， 사고뭉치 삼총사와 전학생 정희재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린 연작동화집이다. 열세살의 일상 속 심리와 성장의 순간을 섬세하게 파고들며， 어린이를 어른의 눈으로 그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어린이를 그린 것이 특징. 특히 어린이가 말하는 듯한 담백한 문장이 인상적이다. 어린 시절만이 줄 수 있는 천진한 행복의 순간들이 잘 녹아 있으며， 국민지의 일러스트가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R.C.스프로울/생명의말씀사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신학자 R.C.스프로울은 '어떻게 해야 신앙과 삶이 병행하는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성도에게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신학과 따뜻한 격려를 주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인생 목표를 가지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장애물을 만나 갈등하게 될 때 그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에는 전쟁과 같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교훈들이 담겨 있다.
의료선교의 길을 묻다
민요셉 최정규 심재두 양승봉/좋은씨앗
우리나라의 복음의 문이 알렌의 의료선교를 통해서 활짝 열렸듯 의료선교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복음의 길을 여는 가장 중요한 선교의 분야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의료선교와 관련된 책은 거의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 이 때문에 의료선교를 지망하는 후배들이 선교를 준비하거나 활동을 시작할 때 참고할만한 모델이 없었던 것이 큰 아쉬움이었다. 이 책은 선배 선교사들의 간증을 통해 슈바이처나 닥터 홀 같은 의료선교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선교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안내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