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총회서 15명에게 공로 표창패 전달

[ 교단 ] 지난 16일 100회 총회 기념예배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0월 20일(화) 10:35
   

제100회 총회 셋째날인 지난 16일 저녁 100회 총회 기념예배에서는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한 총회의 일꾼들을 선정해 공로 표창패를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선교 부문에 나섬공동체(대표:유해근), 세계선교 부문에 증경총회장 김영태 목사(청북교회 원로)와 손승원 목사(모스크바 장신대 명예총장), 교육 부문에 정태일 목사(사랑방교회), 사회봉사 부문에 정봉덕 장로(염천교회 원로)와 허기복 목사(밥상공동체 대표), 농어촌선교 부문에 한경호 목사(횡성영락교회), 군선교 부문에 변정순 전도사(새생명교회), 여성 부문에 고애신 전도사(전국여교역자연합회 안식관 원장), 평신도 부문에 최호철 장로(양문교회)에게 공로 표창패가 수여됐다.
 
국내선교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나섬공동체는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가정을 섬기며 복음을 전해왔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자녀를 위한 교육기관인 몽골재한외국인학교를 설립, 한국-몽골 간 민간 사절단 역할을 해왔다.
 
세계선교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김영태 목사는 총회 제92회기 증경총회장으로 한아봉사회 이사장과 필리핀 아태장신대 명예총장을 역임하면서 세계선교 및 필리핀 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목사는 아태장신대 총장 은퇴 후에도 코피노 돕기 등의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역시 세계선교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손승원 목사는 총회 러시아 고문선교사로 모스크바 장신대 총장을 역임,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통해 러시아 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교육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정태일 목사는 사랑방교회에서 25년간 교육목회의 사명을 감당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목사는 지역공동체 섬김을 통해 교회목회의 새로운 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봉사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정봉덕 장로는 1955~1989년까지 34년간 총회 전도부 간사, 한국기독공보 전무, 연금재단 사무국장, 복지재단 사무국장, 사회봉사부 총무로 정년 퇴임시까지 총회에 재직하며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가난한 이웃을 섬기며, 사회선교 활동에 헌신했다.
 
역시 사회봉사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허기복 목사는 1998년부터 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을 설립, 빈민선교와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허 목사는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에 나눔과 봉사문화의 확산에 기여한 인물로 일반 사회에서도 큰 존경을 받고 있다.
 
농어촌선교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한경호 목사는 지난 30여 년간 농어촌 목회에 헌신하며, 계간지 '농촌과 목회'를 발행해 농어촌 선교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또한, 기독교 생명농업포럼, 생명의 쌀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총회 '온생명 생활협동조합'을 창립을 주도했다.
 
군선교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변정순 전도사는 1993년 총회 군선교교역자로 현장에 파송된 이후 24년간 청년 장병들에게 복음을 증언하고, 민족복음화의 초석인 군선교를 통해 총회의 위상을 높이고 목회자의 본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고애신 전도사는 1973년부터 10여 년간 산업선교 현장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일해왔으며, 1985~2012년까지 전국여교역자연합회를 통해 여성안수운동을 비롯해 가부장적인 교회문화를 양성평등한 건강한 교회로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평신도 남성 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최호철 장로는 2001년도부터 현재까지 노회와 총회 및 산하기관과 단체에서 남선교회연합회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했으며 총회 평신도지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평신도 지도자 양육과 훈련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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