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예배는 고향교회에서

[ 교계 ] 미래목회포럼, 고향교회ㆍ작은 교회 방문 캠페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0월 20일(화) 10:29

매년 명절 때마다 고향교회ㆍ작은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미래목회포럼(대표:이윤재)이 올해 추석에서 시골교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캠페인 취지에 대해 "한국교회의 가장 큰 현안은 70%가 넘는 농ㆍ어촌교회와 작은 개척ㆍ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이라며 "도시의 대형교회들은 몸집이 커지지만, 시골의 작은 교회들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은 "한국교회 신앙의 뿌리는 시골의 농ㆍ어촌교회와 작은 개척교회였던 만큼 농ㆍ어촌교회를 배경으로 성장해 온 도시의 교회들이 시골교회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은 캠페인 실천방법으로 △추석과 설만이라도 고향 교회, 작은 교회로 성도들을 파송하는 캠페인 전개 △설 명절을 앞둔 오는 20일 주일에 광고와 주보를 통해 교인들의 캠페인 참여를 권유 △차량운행 중단 등을 제시했다.
 
이윤재 대표는 "시골의 개척·미자립교회들을 향한 배려와 격려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며 "명절에 성도들을 시골교회로 파송하는 일은 웬만한 자립교회들이라면 어느 교회나 할 수 있는 일이다. 한국교회가 나눔과 격려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교회들이 많아질 때 한국교회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