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남지역 다문화선교 세미나

[ 교단 ] '주체적 이주여성으로 살기와 다문화선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10월 19일(월) 16:39

호남지역다문화선교회(이사장:김유수)와 다문화목회연구소(소장:박흥순)가 주관하고 호남신대 농어촌선교연구소(소장:강성열)와 생명과공명기독교사역과교육연구소(소장:오현선)가 공동주최한 다문화선교 세미나가 열려 선교현황 청취 및 비전과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진안제일교회(이종학 목사 시무)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호남지역 다문화선교 세미나는 총회 국내선교부(부장:림형석)가 후원했다. 또 실제 혼인 이주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분야 학자와 다문화 활동가 등이 논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체적 이주여성으로 살기와 다문화선교'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베트남 이주여성 티 띠엔 씨와 황티투이 씨, 대만 이주여성 엘사 슈 씨, 필리핀 선교동역자 자리타 마날로 선교사가 이주여성의 적응기와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어 바람직한 다문화선교의 실천을 위해 오현선 교수(호남신학대학교)와 조용희 목사(전주근로자상담소)가 실제 다문화 프로그램의 사례를 소개했다. 

다문화목회연구소 소장 박흥순 목사는 "지금까지 진행된 다문화선교 세미나는 이주민에 대해서 학자나 다문화활동가가 진단하고 제안하고 발표해 왔지만, 이번에 호남지역 다문화선교 세미나는 그 틀을 전환해서 이주여성의 목소리를 직접 생생하게 듣고 대화를 나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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