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회는 오늘도 개혁되어야 한다."

[ 교계 ] 종교개혁신학 국제학술대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10월 19일(월) 16:29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대표회장:이종윤)와 한국개혁신학회(회장:주도홍)는 지난 10일 서울 서울교회(박노철 목사 시무)에서 종교개혁신학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교회 개혁의 방향과 지표를 제시했다. 

'Reformation Today(21세기에 있어 종교개혁의 의미)'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오늘날 설교의 개혁'을 주제로 강의한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는 "종교개혁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돌아가는 운동이다. 그래서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는 종교개혁운동을 일으켰다"며, 오늘날 현대 예배의 상황 설명과 함께 강해설교의 회복과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목사는 "강해 설교가 현대인의 강단에서 점차 사라지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에 대한 신뢰감이 상실되었고, 현대인의 관심이 경제 정치 행복 등에 있지 신학적 영적인 문제에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강해 설교자는 본문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고, 또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결과에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술대회에서는 김영한 박사(숭실대 명예교수), 최갑종 총장(백석대), 황대우 박사(고신대), 김재성 박사(국제신대원), 이상은 박사(서울장신대), 김정렬 박사(총신대) 등이 강사로 나서 발표했다. 

'오늘날 종교개혁 신학의 새로운 중요성'을 주제로 강의한 김영한 박사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종교개혁신학은 포스트모던 자유주의 신학에 의하여 도전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제 "종교개혁적 신학은 신앙과 교리의 항구성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종교개혁적 신론과 기독론과 성령론을 재확인해야 하고, 또 삼위일체론 신론, 정통적인 기록론, 성경적 성령론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한 주도홍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어려움에 처한 한국교회 위에 하늘의 빛이 비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개혁교회는 오늘도 개혁되어야 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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