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금당남부교회 영성센터 '미드리마을' 준공

[ 교단 ] '지역 교회, 남도 순례객 위한 쉼의 공간 되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10월 19일(월) 16:09

순천 지역의 한 교회가 크리스찬을 위한 남도순례의 쉼터, 자연 친화적인 영성센터의 준공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역 사회와 한국교회의 영성충전소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순천남노회 순천금당남부교회(박병식 목사 시무)는 지난 4일 전라남도 순천시 상사면에 위치한 미드리마을 준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총 10만m2 부지에 들어선 미드리마을은 교회의 '희망 50년 비전'을 가지고 전원교회, 노인복지관, 가족관, 청소년문화관, 수양관, 시민체육공원 조성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 다목적관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미드리미션갤러리, 카페엘림 등을 구축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나섰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별히 이번에 준공된 건축 공간은 자연과 영성의 조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 탈피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자연 친화적 설계에 집중했다. 

이날 준공식 1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드려진 준공 감사예배는 박병식 목사의 인도로 김춘태 장로의 기도, 김영팔 목사의 성경봉독, 박평순 목사(순천동명교회)의 '첫째와 둘째' 제하의 설교, 박태철 장로의 경과보고, 김동운 목사(순천성광교회), 조충훈 시장(순천시), 오일록 장로(순천희락교회)의 축사, 박준의 목사(순천영락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박병식 목사는 "미드리마을이 쉼이 있는 전원교회, 성도들의 영성훈련원, 지역 교회를 위한 쉼터, 남도를 순례하는 전국교회의 쉼터 등 다목적 공간이 되길 원한다"며 "전국교회와 성도들님들이 방문해 쉼을 얻고, 영성을 회복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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