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몽골에 선교장학금 전달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10월 07일(수) 15:47

최근 필리핀에 기술학교를 세우고 러시아에 창립 90주년 기념교회를 건축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선교를 펼치고 있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동석)가 몽골에도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와 전국연합회 직전회장 이준삼 장로, 총무 이재수 장로 등은 지난 9일 8~12일 일정으로 몽골 후레대학교(총장:정순훈)를 방문해 선교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회기에 이어 두번째다.

방문단은 "학교가 1004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천사운동'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몽골의 복음화를 위해 미력하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선교장학금을 전달한 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찬 비전을 제시하는 특강도 진행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지난 회기에 몽골 후레대학교와 선교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당시 양 기관은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함으로 서로의 성장과 발전에 유익이 되게 한다 △학생, 교수, 목사 등 양 단체의 필요한 인적자원의 교환 프로그램을 갖음으로서 서로의 문화, 교육, 사상, 신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양 단체에 도움이 되는 교육, 문화 및 선교 전략, 기타의 유익한 정보들을 교환한다 △양 단체의 인재를 발굴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고 육성하는 일에 협력한다 등의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후레대학교는 2002년 3월 28일 몽골 교육과학문화부로부터 대학 설립 인가를 받은 후 같은해 9월에 90명으로 제1회 입학식을 가졌다. 2008년 몽골 교육과학문화부로부터 교육인증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대학원 박사과정을 인가받고 2011년 전 배제대 총장인 정순훈 교수가 총장으로 취임했다.

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구미영락교회)는 "남선교회는 주님의 명령인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선교사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총회 남선교회주일 등에서 나온 헌금을 통해 이번 몽골선교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남선교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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