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사역' 화해 넘어 나눔으로

[ 교단 ] 총회 주제 맞춰 2016년 목회세미나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10월 07일(수) 10:15

총회가 제100회 총회 주제,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에 따른 2016년 목회세미나를 개최해 총회의 정책 방향과 주제 사례를 소개하며 목회 현장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총회 임원회가 주최하고 훈련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6일 부산제일교회, 8일 한일장신대학교, 19일 대전성남교회, 22일 대구월배교회, 23일 연동교회에서 권역별로 진행 중에 있다. 

목회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부지역 세미나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치유되고 화해된 생명의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지역 교회와 지역 사회 성장을 위한 치유와 화해, 복음의 선교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세미나에서는 화해를 통한 목회성공 사례 공유에 대한 선택강의가 진행돼 전국교회의 실천을 당부했다. 선택강의는 화해사역을 통한 △당회운영 △목회 성공 △맞춤식 전도 △교회학교 △코이노니아 목회 △작은교회 △가정공동체의 화해 △화해 목회 등을 주제로 실제 도입가능한 프로그램이 제시됐다. 

이홍정 목사는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로 구심적이며 동시에 원심적인 하나님의 백성공동체"라며, "전국교회가 100회 주제에 따라 이 땅을 치유하고, 화해하는 사명을 감당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00회총회준비위원장 이만규 목사(신양교회)도 '화해를 위한 신년목회 계획 수립의 실제'에 대해 강의하며 "목회가 정치역학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목회 철학을 따라 목회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목회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미나를 통해 100회 총회 주제가 교회의 일반적 목회 사역과 화해를 넘어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 개회예배는 김재영 목사의 인도로 총회 부회계 신용식 장로의 기도, 서순석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주여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제하의 설교, 노영상 총장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채영남 총회장은 "목회세미나를 통해 화해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정책방향이 바르게 확산돼 전국교회에 화해의 역사가 나타나고, 목회 현장마다 적용되고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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