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목회자 전국선교대회

[ 교단 ] 농어촌선교 모범교회 4곳 시상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8월 31일(월) 15:55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지역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다짐하며, '생명목회, 생명농업, 생명살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농어촌목회자협의회(회장:김재수)는 지난 8월 27일 세상의빛교회(전세광 목사 시무)에서 '제99회기 제5회 총회 농어촌 목회자 전국선교대회'를 개최했다. 

농어촌교회 목회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을 주제로 열린 선교대회 개회예배는 김재수 목사(원양교회)의 인도로 조황휘 목사(장안제일교회)의 기도, 신동성 목사(경당교회)의 성경봉독,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의 '죽어야 한다' 제하의 설교, 김승한 목사(도안제일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채영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는 100회 총회는 지난 100여 년의 역사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도약하는 성 총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어촌 지역 목회자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총회는 농어촌 선교 현장을 위한 정책사업을 연구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농어촌선교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농어촌교회와 농어촌목회자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농어촌선교부장 이상진 목사(황지중앙교회)가 서울서북노회 신일교회(박성만 목사 시무), 충북노회 쌍샘자연교회(백영기 목사 시무), 광주동노회 갈전교회(강성룡 목사 시무), 진주노회 애향교회(주영환 목사 시무)를 농어촌선교 모범교회로 시상했다. 

이어 수상한 4개 교회 목회자들은 선교 사례를 발표하고, 실제 선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사역들을 소개했다. 

쌍쌤자연교회 백영기 목사는 "쌍샘자연교회는 세상적 가치나 유행보다는 하나님의 생명과 은혜를 소중히 여긴다"며, 이를 위해 "'영성, 자연, 문화의 삶을 일구는 교회'라는 표어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공동체는 물론 지역 사회 안에서 생명생태마을을 만드는 일에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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