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목숨건 구호 총회파송 선교사 '힐링수련회'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8월 31일(월) 09:53

네팔 대지진 직후 위험을 무릅쓰고 구호활동에 나선 현지 총회파송 선교사들을 위한 힐링수련회가 지난 8월 17~22일 태국 푸켓 일대에서 진행됐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우영수, 총무:이승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여진 공포에도 불구하고 재해구호 사역을 진행해온 선교사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총회파송 선교사 7가정은 대지진 직후SNS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대화채널을 만들고 시시각각 상황에 맞는 긴급구호를 논의하며 피해현장에서 발빠른 대응을 해왔다.

사회봉사부 이승열 총무는 "선교사 가족 전체의 트라우마 치유 차원에서 총회역사상 최초로 선교사 힐링수련회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수련회에는 총회파송 네팔 선교사 현지선교회(회장:이원일) 7가정 자녀 포함 26명이 참여했다. 총회에서는 사회봉사부 이승열 총무와 세계선교부 이정권 총무를 비롯해 치유상담 전문가 김만수 목사(홍익교회)와 어린이 놀이치료 및 MBTI성격검사 전문가인 김선미 목사(한소망교회)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김만수 목사는 특강과 부부상담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트라우마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부부의 문제들을 치유적 차원에서 상담하고 진단하여 회복을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 선교사 자녀들에게는 놀이치료와 성격검사, 성경공부 등으로 선교사 자녀로서의 정체성 회복과 원만한 외국생활의 적응을 도왔다.

한편 세계선교부 선교사자녀(MK)위원회 위원장인 안광수 목사(수원성교회)의 후원으로 선교사 자녀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세트가 선물됐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