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교세 증가, 이어가자

[ 사설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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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26일(수) 17:43

2011년 186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던 본교단 교세가 금년에는 1662명(0.06%)이 증가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3년간 무려 4만 3399명이나 감소하더니 교회수도 전년대비 139개 교회(1.62%)가 증가하고 함께 교인수도 증가하게 된 것이다. 주목할 것은 영유아유치부, 유년부도 미미하지만 증가추세로 돌아섰고, 경상수입 결산액까지 전년대비 36억 6489만 8000원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이는 100회 총회를 앞두고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동기부여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교세감소가 바닥을 치고 다시 일어서는 계기로 삼아 선교한국의 초석을 다져 나갈 호기로 삼아야 한다. 또 전도지향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학적 목회적 역량을 총집결해야 한다. 기독교에 반감을 갖는 안티기독교의 활동은 온라인 오프라인을 물론하고 적극적이다. 자아도취식 신앙, 기복주의 신앙, 가신적 신앙, 교회갈등과 분열, 비윤리적인 행태 등이 우리 기독교에 반감을 불러일으켜 전도의 문을 가로막는 최악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생활신앙으로의 체질변화가 교회의 이미지를 높이고 전도의 걸림돌을 뛰어넘는 방안이다.

오늘 우리는 세습, 교권, 분열, 재판, 권위주의, 부정부패 등으로 악덕을 사회에 보여주었을 때 세인들은 교회를 등지고 민심이반 현상이 일어났다는 지난 4년간의 통계학적 교훈을 다시는 잊지 말아야 한다. 총회 전도학교 역시 그동안 최선을 다하여 왔지만, 불신자들이 짜증내는 진부한 전도방법을 탈피하여 호감을 주는 더욱 효과적인 맞춤형 전도전략시스템을 개발하여 총회, 노회, 지교회의 전도네트워크 구축을 하루 빨리 견인함이 절실하다.

지교회도 목회방향의 우선순위를 전도에 두는 목회기획과 전도실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일 때이다. 성령충만과 생활전도를 함께 할 수 있는 영성과 덕행이 겸비된 전도자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양육해 나가야 한다.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죽은 교회이고 살아 움직이는 교회는 전도하는 교회이다", "불은 붙어 있을 때 불이듯이 교회는 전도할 때 교회"라고 부르짖은 부르너의 말을 명심하고 교세증가를 이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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