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이해 후 훈련 통해 영어 정상에 서길

[ 선교영어 ] 쉬운 선교영어

목회지원영어훈련원 webmaster@pckworld.com
2015년 08월 25일(화) 17:40

영어를 익히는 최고의 방법은 반복이다. 반복하지 않고 영어의 유창성을 기대하거나 이해도를 높이려는 생각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 꼴이다. NIV 성경을 편안하게 읽어 내리는 사람은 그만큼 영어 실력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NIV를 몇 줄 읽는데 단어가 막히고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 냉정하게 자신의 영어 실력이 바닥이거나 겨우 바닥을 벗어난 정도라는 걸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언어를 통달하는데 머리(IQ)를 쓰게 했다면 공평하지 못한 처사다. 모국어를 잘하는 이유는 자연스레 언어를 익히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엄마 뱃속에서 태아는 언어생활을 한다. 유아기에 귀로 듣고 입으로 내놓은 말들이 결국 온전한 언어생활을 하는 밑거름이 된다.

영어공부를 진짜 공부로 접근하는 경우와 훈련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영어를 공부처럼 하면 특히 말하기 영어에서 진보를 보기 힘들다. 영어를 훈련한다는 생각을 하면 명쾌하다. 훈련은 힘들지만 땀을 흘린 만큼 결과가 나오는 장점이 있다.
영어공부의 결론을 훈련으로 몰아붙인다고 야속해 할 필요는 없다. 실제 그렇다. 반복해 읽고 듣는 훈련을 많이 한 사람은 실제 언어생활에서 강점을 가진다. 요즘 영어 훈련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 그나마 다행이다. 이 훈련을 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본 영어문법을 깨치는 일이다. "뭐, 영어 훈련을 하면서 문법을 도입한다고?"라고 게슴츠레 눈을 뜰 필요는 없다.

영어문법도 공부하기 나름이다. 지금까지 영어문법은 영어공부에 도움을 주기보다 걸림돌이 됐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영어의 맥을 잘 뚫는다면 영어문법을 짧은시간 안에 독파할 수 있다. 12시간을 들여 문법 체계를 확실히 잡는다면 여러모로 영어 학습에 이롭다. 문법을 위한 문법 공부가 아닌 영어 학습에 날개를 달기 위한 영어문법으로 공부해야 한다.

영어의 정상에 이르는 좋은 길을 제시하는 일은 시간 낭비와 실패를 줄여준다. 영어 학습은 선교 현장에서 말씀을 힘차게 선포하고 말씀을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한다.

하나님 안에서 영어의 정상에서 만나기를 바란다.(I hope to see you at the top of the English in God.)

/ 목회지원영어훈련원 제공

 ※ 이번 호를 끝으로 '쉬운 선교 영어' 연재를 마칩니다. 필자와 애독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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