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노인학교 지도자 세미나' 개최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8월 21일(금) 16:56

(사)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이사장:우영수, 회장:조재호) 주관 '제56회 한국교회 노인학교 지도자 세미나'가 지난 17~18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개최됐다.

노인세대 전도와 노인학교 활성화를 위해 1년에 2번 개최되는 세미나는 이번에 '동반, 균형, 지속성장을 위한 노인선교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주제강의와 노인선교에 활용할 수 있는 13가지의 선택강좌가 마련됐다.

주제강의를 맡은 남정우 목사(하늘담은교회)는 "고령화시대에 직면해 교회가 노인문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노인선교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문제를 풀어가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며 "추상적인 이론이나 구호가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구체적으로 실천 가능하며 지속가능한 방안들을 발굴해내는 방향으로 미래노인 선교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선택강의는 노인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전도에 효과적인 프로그램 소개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사들은 전래동화 실버레크리에이션, 뇌신경체조, 건강댄스, 찬양과 율동, 노인 보이스피싱 예방법, 실버노래교실, 아트테라피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사무총장 강채은 목사는 노인학교 개설의 팁을 제공했다. 강 목사는 노인학교 프로그램 개설을 위한 준비단계인 지역과 교회 상황분석 노하우 및 학습 프로그램과 커리큘럼 선정 방법론을 강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회장 조재호 목사(고척교회)는 "인생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구호가 아니라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입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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