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속마음은 도대체 뭘까?

[ 문화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 더 좋은 아동 도서 봇물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8월 11일(화) 16:08

저 사람은 왜 나한테 이런 말을 하지,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이 친구의 속마음은 도대체 뭘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라도 정답을 알려 주면 좋겠다. 그렇다고 기분이 좋으면 너그럽게 대하고 마음에 안들면 무시하고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좋아하는 사람에겐 잘해 주면 나를 싫어하는 친구들이 하나 둘 생겨도 점점 외로워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어린이 관계 행복(조현삼ㆍ장보영/생명의말씀사)은 '관계를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으며 어린이들이 관계 행복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학교에서, 가정에서 한 번쯤은 겪을법한 관계의 어려움들을 다루고 있어 어린 친구들이 관계를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연약한 것은 도와주라 △필요는 채워주라 △허물은 덮어주라 △좋은 것은 말해 주라 △가족은 돌아보라 △이웃은 더불어 살라 △원수는 없애라에 대한 비밀을 배울 수 있다.

어른들이 함께 읽는 그림책 뜻밖의 손님(데이비드 짐머만/IVP)은 쓸모 있는 자들만이 환영받는 세상에서 이리저리 치여 살다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살아가던 '나'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개인적 사회적 일상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시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담아냈다.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가 고립된 개인이 예수님으로 인해 어떻게 삶의 구석구석에서 신앙의 지평이 넓어지는지에 대한 경험을 담고 있다.

무한 경쟁 시대 속에서 엄마도 아빠도 내 아이까지도 스트레스와 아픔을 가지고 살아

가고 있지만 그것을 해소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길은 많지 않다. 꽃보다 말씀(김은기/따스한이야기)은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동화적인 그림으로 유명한 김은기 작가의 그림과 성경말씀을 컬러링 하면서 독자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기독교 최초로 시도되는 말씀 컬러링으로 자녀들에게는 감성을 키워주고 부모들에게는 평안과 새로운 말씀묵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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