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으로 '꿀밥' 설교 먹여보자"

[ 다음세대 ] 다음세대 설교 업그레이드 위한 어린이 설교자 세미나 열려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07월 28일(화) 15:12

"어린이들에게 힘있고 꿀처럼 단 설교를 전합시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신동설 총무:김치성) 협력기관인 다음세대전략연구소(대표:정영택)가 지난 7월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파워스토리꿀텔링'(이하 파스텔)을 주제로 다음세대 어린이 설교자 세미나를 열었다. 파스텔 세미나는 그동안 어린이들에게 특화된 설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교회학교 현장에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설교가 양산되고 있다는 진단에 따라 '다음세대 설교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세대전략연구소는 이번 세미나를 '밥을 짓는 심정'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한 설교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강사로 나선 설교자들과 함께 밥을 짓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삼시세끼 맛있는 밥을 먹이는 엄마의 마음으로 매주일 설교를 '꿀밥'으로 먹여보자는 소망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강사들도 톡톡튀는 강의로 어린이 예배 설교에 갈급함을 느끼고 있는 참석자들을 만났다. '도도한 어린이들 다 모여라. 분홍목사 꿀설교', 으랏차차 한판승 둥글도사 파워꿀설교'를 주제로 홍율희 목사(수서교회)와 김선지 전도사(염산교회)가 강의했으며, 교육자원부 이진원 목사와 서유진 목사도 설교와 '바이블제자도 파워설교 꿀팁'을 제공하며 세미나를 풍성하게 했다.

세미나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은 뜨거웠고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는 물론이고 타교단 교회 소속 교역자들까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 후 설문지에 응답한 참석자들은 "기본적이면서도 놓치기 쉬운 부분들과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점들을 짚어 준 게 도움이 됐다", "기대한 것 이상의 결실이 있었던 세미나였다. 유익했다", "교회학교 현장에서 부딪히는 고민들을 되돌아봤고 보다 체계적인 설교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설교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던 세미나였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기술', '토요학교 프로그램', '놀이와 신학을 접목한 활동', '어린이 전도', '어린이 캠프 기획' 등의 강의를 보강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음세대전략연구소 사역팀장 고민정 전도사는 "여름성경학교를 돕기 위해 만든 콜센터인 '다음세대119'를 준비하면서 설교준비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파스텔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강의가 현장중심적이었고 참석자들에게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자리가 돼 호응이 컸던 것 같다"며 차기 세미나 준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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