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의 기쁨,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통일을 향해 갑시다"

[ 교계 ] 설교자는 이영훈 목사, 통합 합동 감리교 목회자 각 7분 메시지 전달할 예정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07월 27일(월) 16:16
▲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이번 기도회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장창일 차장

"광복 70주년이 된 기쁨을 서울광장에서 함께 나누고 통일을 향해 나갑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정영택 목사를 비롯해서 예장 합동 부총회장 박무영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회장,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정성진 목사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지난 7월 27일 서울 광화문 감리교회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일(주일) 오후 3시30분 서울 시청 광장에서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 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날 주소서'를 주제로 열리는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회에 교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1974년 엑스플로74대회, 1984년 한국기독교100주년선교대회, 2007년 한국교회대부흥100주년기념대회, 2010년 한국교회815대성회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회는 민족을 가슴에 품고 통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을 담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도회의 메인 설교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로 정해졌으며, 이외에도 예장 통합과 합동, 감리교 소속 목회자가 각각 한명씩 단에 올라 7분 메시지를 전하게 됐다. 특히 이번 기도회 준비를 위해 7,000명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했고, 찬양대 7,000명이 찬양을 하는 등 7에 의미를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기도회에는 일본교회 지도자가 참석해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서 발표될 선언문은 장신대와 총신대, 한신대, 백석대, 감신대, 서울신대 총장이 선언문 작성위원으로 참여해 문건을 작성하고 있다.

이날 정영택 목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기도회는 민족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 필요한 기도회"라면서, "기도회로 모인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만큼 8월 9일 서울광장에 모여 기도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위해 열정을 모으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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