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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세대 ] 울보선생 '최관하 교사', 교육현장의 경험들 모은 DVD 출시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07월 21일(화) 15:15

"많은 고민하고 아파하고 또 실수했던 경험들,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힘쓰는 교사들과 나누고파"

▲ 울보선생 최관하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자리했다.

"교직 25년이 지난 요즘, 스마트폰 문화의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다 그동안 제가 아이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의 이야기들을 DVD로 제작하게 됐습니다."

'영혼을 돌보는 교사', '울보선생'으로 알려진 최관하 교사(영훈고 국어)가 최근 '울보선생의 눈물'(에듀베이션) DVD를 선보였다. 두장으로 구성된 '울보선생의…'에는 '가슴에 묻은 아이', '문제아이, 문제어른', ''왕'이신 하나님께서 '따'로 분리한 사람', '기독교사는 의사입니다', '사랑의 눈으로 보는 법' 등 모두 20개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총 러닝타임은 약 113분. DVD에 담긴 사연들은 모두 교육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일들을 영상으로 만든 것으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좋은 관계가 학생의 미래를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엇보다 기독교사로서 신앙과 말씀에 뿌리를 내린 신앙교육의 결실들이 가득 담겨있다.

최관하 교사는 1997년 근육병을 앓고 있던 두 제자를 위해 매일 기도하면서 '영혼을 돌보는 교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당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린 학생을 찾아가 기도했고 병상의 아이들은 결국 건강을 되찾고 대학에 진학했다. 이후 최관하 교사는 '국기게양대 기도운동'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기도모임에 불을 붙였다.
그는 끝으로 "이 동영상에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육을 했던 시간들, 많이 고민하고 아파하고 갈등하고 또 실수했던 경험을 토대로 깨달은 작은 결실을 예수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힘써 노력하는 동료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픈 마음도 담았다"면서, 학교현장을 이끌어 가는 동료 교사들에게 눈물의 교육을 함께 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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