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회, 강원도 농촌교회 찾아 선교활동 도와 미담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7월 20일(월) 09:27

서울교회(박노철 목사 시무) 성도들이 '도농(都農) 상생'의 의미로 강원도 농촌마을의 자립대상교회를 찾아 선교활동을 도와 미담이 되고 있다.

서울교회 국내전도부(부장:최광성)는 90여 명으로 팀을 꾸려 12~16일 강원도 고성의 대진중앙교회(김춘기 목사 시무)를 방문해 지역사회 선교활동을 펼쳤다. 예장통합 총회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대진중앙교회는 고령의 노인들이 주축인 성도 25명 규모의 작은 규모지만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진중앙교회를 베이스캠프로 해 서울교회 성도들은 의료선교와 마을잔치, 축호 전도활동을 실시했다. 12일 진행된 의료선교에는 의사 10명을 포함한 의료진 31명이 지역주민 50여 명을 진료했다.

또 13~16일에는 머리 염색과 퍼머, 컷트 등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13~15일에는 점심마다 주민들을 초청해 보신을 위한 삼계탕 등 150인분 이상의 식사를 대접했다.

대진중앙교회가 위치한 강원도 고성군 대진지역의 모든 가정(400가정)을 찾아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복음을 전하며 행주와 보온통, 수건, 티슈, 구급의약품 등의 선물도 전달했다.

복음 전파의 결실이 맺어져 15일 저녁 수요예배에는 살아오며 교회에 한 번도 찾지 않았던 주민 33명이 대진중앙교회를 찾아 함께 예배드렸다.

대진중앙교회 김춘기 목사는 "그동안 여력이 없어 마음으로만 꿈꿔온 사역을 서울교회의 도움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선한 복음의 영향력을 주민들에게 끼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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