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총회, 필리핀 '태풍피해 교회' 재건 진행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7월 13일(월) 09:28

태풍 하이옌의 피해 구호를 위해 조직된 '한국교회필리핀구호연합'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최근 필리핀 태풍피해 교회 재건을 도왔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사회봉사부 총무 이승열 목사 등 2인은 6월 30일~7월 3일 일정으로 필리핀 동비사야 지역을 찾아 UCCP(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 산하 교회 4곳의 준공 및 헌당식에 참석했다. UCCP와 협력사역을 진행중인 총회파송 선교사 박선호, 임흥재, 백성범 선교사 등이 동행했다.

교회 4곳은 지난 2013년 하이옌 태풍피해를 당한 곳으로 이번에 예장총회의 10만달러 후원을 통해 2곳은 신축, 2곳은 수리가 마무리됐다.

행사에 동행한 UCCP 관계자들과 교회 성도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예배를 드리고 지역에 복음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총회는 필리핀에 하이옌 태풍피해가 발생한 후 긴급구호에 이어 교계연합으로 중장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그동안 학교와 교회 복구, 어린이 무료급식, 주민자활대책 마련 등의 구호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예장총회는 UCCP가 직영하는 베다니병원 내에 예배당과 관할노회 사무실 및 디아코니아센터 등으로 활용될 건물 2동을 건축하는데 1억원을 지원하며 이번 일정을 통해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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