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일본기독교단 '공동 이단 대처 세미나' 개최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7월 02일(목) 15:27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정영택)와 일본기독교단이 매년 주최하는 '한ㆍ일 연합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가 올해는 지난 6월 25~26일 제주 중문교회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일본기독교단 주최에 이어 교차방문으로 이번에는 한국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예장총회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임준식 목사를 포함한 위원 40여 명이, 일본기독교단은 통일교전국연락회의 목회자들과 피해자들을 돕는 변호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25일 개회예배에 이어 제1강의는 장신대 최윤배 교수가 맡아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본 신사도운동의 영성'에 대해 발제했다.

최 교수는 "신사도운동의 사도직과 선지자직의 역사적 회복의 영성은 역사적 보편 기독교회의 권위와 역사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며 "또한 신사도운동의 잘못된 구원과 선교 방법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구원관과 선교관을 오도(誤導)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교수는 "신사도운동의 문제된 은사, 기도, 선교 운동으로부터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성경에 기초한 올바른 은사운동, 올바른 기도운동, 올바른 선교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할 역사적 큰 책임감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제2강의는 일본측 목회자가 일본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신천지 집단'의 실상을 밝혔다. 이 목회자는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에 '신천지 집단'이 침투해 정리하기까지 어려움을 겪은 사실을 알리면서, "이단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26일에는 제주에 위치한 남녀호랑개교(남묘호렌게쿄) 훈련원과 통일교 연수원 등의 이단관련 시설을 방문해 경각심을 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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